SUAPCs 2023 (Sinchon ICPC) 참여후기

올해 2번째 신촌ICPC를 참가하게 되었다. 신촌 ICPC는 겨울/여름에 대회가 열리고, 참가하는 대학들은 연세/서강/이화/홍익/숙명대가 있다. 참여해본 적은 없지만 방학 때 알고리즘 특수 훈련교육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회는 각 대학에서 참여 하고 싶은 사람들은 3인 1조로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은 각 대학의 대표 알고리즘 동아리 멤버를 연락하길 바란다. 동아리 소속이 아니어도 참여가 가능하니 일단 문의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회 공지는 에타의 여러 게시판에 회장님이 올렸었다. 백준을 통해 hosting한 대회며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된다.

1학기에 열린 겨울 SUAPC에서는 연세대학교에서 1등을 했지만, 이번에는 서강대학교가 1등을 했다. 대회에 쉽고 어려운 문제들이 골고루 섞여 있어 뉴비들과 장인들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물론 수상권에 들어가려면 자기 대학교에서 top 3팀에는 들어가야 할 것 같다.

SUAPC겨울 스코어보드다. 연세여~ 자랑스럽다.

이번 스코어보드는 아직 공식사이트에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상위권 팀들은 다들 엄청 잘한다. 10~12솔 정도는 해야 1등 자리를 다툴 자격이 생긴다.

 

저희 팀은 4솔을 하여 (16등) 중간 수준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팀원들이 열심히 참여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목표는 5솔이었다). 디스코드를 통해 소통을 하였지만 동아리방에서 만나서 대면으로 하는게 좀 더 대회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

팀 이름 구경하는 재미로 스코어보드 라이브방송을 봤다

SUAPC에서는 대회를 즐겁게 진행하기 위해 여러가지 상을 준다. 최다 제출팀, 정확히 몇분 몇초에 제출한 팀상 등 특별상들이 뉴비 팀들에게도 격려가 된다. 우리 팀은 "비수상권 중 1등 상"을 받았다. 10등(수상권)이 아니면서 해당 대학에서 1등을 하면 받는 상이다. 상품은 책과 배민 키프티콘이 있었다. 사실 SUAPC겨울 때도 동일한 상을 받았었다. 대회가 끝나는 동시에 백준에서 오픈콘테스트가 열리니 문제를 유출해선 안된다.

내년에는 6솔을 도전해 볼 생각이다.

방학이 끝나기 전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였고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